[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이야기다.
이토록 강렬한 격정멜로, 그 중심에 배우 박하선(손지은 분)이 있다.
박하선이 연기하는 손지은은 사람들 눈에 잘 띄지 않을 정도로 평범하고 수수한 결혼 5년차 주부. 그녀에게는 성실한 남편이 있고, 겉보기에 안정적인 가정이 있다.
속을 들여다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남편과 애정은 물론 정서적 교류조차 없는 일상 속에서 그녀는 하루하루 메말라가고 있다.
극 초반 각자 무료한 일상을 살던 네 주인공 손지은(박하선 분), 윤정우(이상엽 분), 최수아(예지원 분), 도하윤(조동혁 분)은 이제 출구 없는 사랑에 갇혀 버렸다.
공개된 사진 속 손지은은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홀로 서 있다.
그녀는 아무 표정 없이 무언가를 응시하였다.
사진 속에는 서서히 아픈 감정이 묻어나는 그녀의 모습이 담겼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슬픔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손지은의 감정이 보는 사람까지 울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