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은 여름특집으로 꾸며져 백종원이 그동안 솔루션을 제시했던 음식점들을 찾아가 긴급점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역대급 긴급점검이 그려진 가운데, 백종원이 성내동 분식집을 찾아갔다.
사장에게 "나에게 어떤 메뉴를 또 받고 싶냐"고 질문, 사장은 新메뉴로 비빔국수를 생각 중이라 했다.
백종원은 "맛있는 비빔국수 양념장을 알려주고 가겠다"면서 올 여름 무더위를 싹 날려줄 초강력 비빔국수 양념장을 전수했다.
백종원은 양파와 간장, 간 돼지고기, 잘게 썬 대파, 고춧가루를 이용해 양념장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이후에도 방송과 상관없이 자체 점검팀을 꾸려 그동안 자신이 솔루션을 내렸던 음식점들을 점검해왔다.
이대 백반집에는 지난 1월까지 점검팀이 총 여섯 차례 방문했지만 점검을 포기할 정도로 개선 의지를 찾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백종원은 사장들이 고민하는 재료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했다.
잃어버린 연어뼈의 가치를 살린 연어 뼈튀김을 근사하게 완성했다.
사장도 이를 시식하고 나서야 비로소 미소를 되찾았다.
백종원은 "가르쳐주는 대신 조건이 있다"면서 "연어회를 양을 줄여 9천원으로 바꿔라, 이런 청년몰에서는 부담없이 연어맛을 볼 수 있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백종원은 "냉면의 양념장을 응용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홀담당 사장은 "백 대표 음식 많이 안 먹어봤죠"라며 "백종원 대표 음식들이 맛이 다 강하다. 맵고 약간 짜고 약간 달고 그렇게 호불호가"라고 조언했다.
"지금 원래 알려준 것보다 훨씬 더 맛있어졌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소님을 접히는 기회지 여기서 돈을 벌 기회를 생각하는 건 잘 못된 것"이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