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클 케이푸드(K-Food) 본격 수출 길 오른다

2019.07.01 15:41:54

농식품 수출 이끌 미래의 주인공 : 꼬꼬마양배추·당조고추, 대만·일본 수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향후 10년 우리 농식품 수출을 견인할 새로운 대표 주자를 발굴하기 위한 미래클 케이푸드(K-Food) 프로젝트육성 품목인 당조고추꼬꼬마양배추가 본격적으로 수출활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클 케이푸드(K-Food) 프로젝트는 농가소득과 직결되면서 잠재력이 높지만, 잘 알려지지 않는 농식품을 발굴·육성하여 미래의 가치를 만드는 사업이다. 선정 품목에 대해서는 기능성 검증부터 현지시장테스트, 상품화, 통관지원, 현지 홍보 등 수출 단계에 걸쳐 맞춤형으로 지원한다.신선품목으로는 꼬꼬마(소형)양배추당조고추깻잎새싹인삼킹스베리아스파라거스 6개 품목을 육성 중이고, 가공식품으로는 저온압착들기름, 상온진공건조천연조미료, 유아용쌀스낵, 유자에이드베이스, 오미자 음료 등 16개 품목이 있다.

 

미래클 케이푸드 프로젝트품목 중, 꼬꼬마양배추(6.27.)와 당조고추(6.18.)6월 첫 선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수출 길에 오른다. 국산 품종인 당조고추가 일본에서 수입산 농산물로는 최초로 기능성 표시 식품으로 등록(2018.10.9)된 후, 포장 디자인 신고를 거쳐, 6월 셋째 주부터 일본의 대형유통매장(M매장, I매장) 120개점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일본 현지 바이어들은 일본내 몇 안 되는 기능성채소라는 점에서 한국산 당조고추를 높이 평가하고 있어, 일본산 고추류보다 판매가를 높게 책정하고 있다.

 

 

꼬꼬마양배추는 일반 양배추의 약 1/3사이즈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시장 수요 및 변화에 적합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당도가 높아 드레싱이 없어도 먹을 수 있는 건강한 한국 양배추. 이러한 특징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수요 증가로 ‘18년 첫 수출 38톤 이후, 재배 면적 확대 등 본격 수출을 준비하여, 올해 일본·대만·싱가폴 등 595톤을 계약을 완료하고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꼬꼬마양배추는 논대체 타작물 재배 작물로 유망한 품목으로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단기적인 수출 확대 정책도 중요하지만, ‘미래클 케이푸드 프로젝트처럼 농가 소득 제고에 기여하는 지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향후 10년의 수출 시장을 책임질 신규 유망 상품 개발을 위해서는 기존 품목에서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거울삼아, 생산에서 해외마케팅까지 촘촘한 정책으로 육성할 것이며, “꼬꼬마양배추나 당조고추도 이제 시작에 불과한 만큼,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신규 수출 유망 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진아 jinashim@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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