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급강하 대비하며 적기 수확해야

2017.11.02 17:02:26

김장채소류 저온대비 부직포 마련… 시설원예 패키지 기술로 에너지 절감

■ 가을철 밭작물 관리요령

기온이 급속히 떨어지는 계절을 대비해 부직포 등 보온재를 준비하는 등 동해 예방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품목별 농작물 관리 요령을 살펴본다.


가을배추·무
농진청에 따르면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가을배추·무등 김장채소류의 동해 예방을 위해서는 0℃ 이하로 내려갈 때는 부직포, 피복 등을 통해 응급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생육부진 포장은 요소 0.2%액(20L에 40g)을 잎에 뿌려주면서 생육부진을 예방하고 결구 전까지는 충분히 관수한다. 다만 후기에는 관수를 줄여줘야 한다. 또 수확시기를 조절해 품질과 수량확보에 이상이 없도록 한다.
작황에 따라 수확시기를 조절하되, 조기수확은 품질과 수량이 떨어질 수 있고 늦은 수확은 저장성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에 주의한다.
배추 수확은 중·북부지방의 경우 11월 상순~하순에 실시하고 무는 10월 하순~11월 중순에 수확하는 것이 낫다. 남부지역은 11월상~하순에서 수확한다. 다만, 저장용 배추는 결구도가 약 80~90%로 비교적 단단할 때가 수확적기다.
겉잎은 장기저장용 배추는 5~6매, 김치 가공용은 8~9매 제거한다. 수확한 배추·무는 온도가 0~3℃이고 습도가 90~95% 정도 유지되고 물 빠짐이 좋은 양지에 보관한다.



시설채소
시설원예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패키지 기술을 적용하면 효과가 높다.
딸기 농원은 상부 개방형 다겹보온커튼과 축열식 공기열 히트펌프를 이용해 에너지 절감한다. 특히 권취식 다겹보온커튼과 수막, 등유온수보일러 대비 난방비를 59% 절감하고 7% 증수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다겹보온커튼과 수막시설 근권난방을 하는 강원지역 딸기 농원은 전기온풍기 대비 난방비 48.4% 절감이 가능하며 상품수량을 34.2% 증수하는 것으로 알졌다.
이외에도 풋고추 농원은  스테인리스 온수배관 및 수평·수직보온커튼, 공기유동장치를 사용하면 PE온수배관과 수평보온커튼 대비 상품수량 9.8% 증수가 가능하다.
아울러 딸기는 시설 보온 개시 후 11월 상·중순경 야간 온도가 떨어지면 이중 비닐을 피복하고 야간 온도가 5℃ 이상 유지 되도록 보온한다.
보온 개시 후 액아 및 하엽 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등 초기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확기 과원관리
사과의 저장고 온도는 과일입고 1∼2일 전에 저온저장고를 목표 온도까지 떨어뜨린 후에 입고해야 과일 품온을 빨리 떨어뜨릴 수 있다. 이때 증발기 코일 주위의 공기 온도가 쉽게 영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한다. 저장온도는 0∼-0.5℃ 범위로 맞춘다.
아울러 저장고 내 원활한 통풍을 위해 과일 적재 시에는 팔레트를 이용한다. 팔레트와 벽면 사이에는 최소 20∼30cm, 천정 사이에는 최소 1m 이상의 공간을 두고 상자를 배치해야 한다. 최대 적재량은 저장고 부피의 70∼80% 수준 유지한다.
단감은 칼라차트를 이용해 적기 수확하고 수확 후 칼라차트 색도가 과정부 6.0(등적색), 꼭지부 5.0(등황색) 정도 될 때 수확생과 출하 한다. 저장 후 출하는 칼라차트 색도가 과정부 5.0, 꼭지부 4.0 정도 수확 한다.
이와 함께 콩은 탈곡 후 정선기 등으로 이물질 제거 후 수분함량이 14% 이하로 건조하고 서늘한 장소에 저장하며 장기저장시 온도를 5℃ 이하, 상대습도 60% 내외로 유지시킨다.
가을감자는 통풍이 잘 되는 창고 또는 그늘 등에서 예비저장 후 이용목적에 맞게 적정 저장온도에서 저장한다. 수확한 감자는 온도 12~15℃, 습도 80~85%에 1주일정도 예비저장으로 상처를 치유한다. 본 저장은 온도 3~4℃, 습도 80~85%에 보관해야 한다.



조형익 cho3075@news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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