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이상엽이 이르쿠츠크 공항에 도착했다.
짐이 많은 탓에 택시를 타기로 결정한 그는 미리 공항부터 숙소까지 요금을 확인하며 스마트한 모습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택시를 잡아 가격 흥정에 돌입했으나, 단 1루블도 깎지 못하고 탑승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은 행동파답게 김민석과 직접 차량 픽업에 나섰다.
가운데 그는 한식당을 찾으러 떠나는 이선균과 고규필에게는 가벼운 짐만 맡긴 채 무거운 배낭은 스스로 메고 떠나며 동료를 향한 배려를 드러냈다.
다른 외국인이 선발대 멤버들을 향해 “이건 넷플릭스 방송이냐”고 물었다.
김민식은 “No! tvN. 씨제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이 "정우성 형 앞에서 성대모사 해본 적 있냐"고 물었고 이상엽은 "피해 다니고 있다"며 웃었다.
짐을 풀고 식사 준비에 돌입하자, 김남길은 셰프 이선균의 껌딱지를 자처하며 완벽한 주방 보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어딘가 설픈 허당미까지 발산하며 의외의 귀여움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