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유민상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시작해 14년간 '개콘'에 출연하며 꽤 괜찮은 실적을 남기고 있다.
'개콘'을 떠나야 할 정도의 빅히트는 아니지만 안정적인 웃음을 선사하였다.
그의 개그에는 신뢰가 간다.
유민상은 어떤 의미에서 '개콘'에 가장 최적화된 코미디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먼저 유민상은 탄탄한 근육질에 야성미 넘치는 울버린 캐릭터에 도전해 캐릭터의 모습과 180도 대비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자신의 말랑한(?) 몸매를 매만지며 이 탄탄한 몸매라고 능청스러움을 떠는 그의 뻔뻔함은 초특급 개그력을 자랑하며 관객들을 뒤집어지게 했다.
특유의 리얼 연기는 망나니 분장에서도 폭발, 그는 마치 조선 시대에서 갓 온 듯한 자연스러운 몸짓과 행동들로 상대편을 위협하며 완벽한 콩트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