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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카, 법을 지키며 일을 하는 태구에게??

정유진 기자  2019.10.15 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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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1일 방영된 ‘KBS 드라마 스페셜 2019 : 렉카’의 주인공 태구(이태선 분)는 어릴 때 사고를 당해 다리를 절게 된다.


태구는 생계유지를 위해 사설 렉카 기사로 일한다.


법을 지키며 일을 하는 태구에게 사장은 “오갈 데 없는 다리XX 받아줬더니 하는 게 뭐냐. 열심히 일해서 수술비를 모아? 너는 지금 네가 끊긴 벌금값도 못 벌어온다.” 라는 막말을 듣는다.


사장은 태구에게 “드러눕든 사고를 치든 어떻게든 10개를 걸어와라(실적을 쌓아라). 안 그럼 해고다.” 라는 경고를 받는다.


딱 하루 말미를 받은 태구는 하는 수 없이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다.


11일 방송된 KBS 드라마스페셜 2019 ‘렉카’(연출 이호 극본 윤지형)는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고 있는 사설 렉카 기사 태구(이태선)를 통해 “과연,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버겁기만 한 일상 속에서 우연히 목격하게 된 납치 사건, 혹시 모를 피해자의 흔적을 쫓아 질주를 시작한 태구는 결국 한 ‘사람’을 지켜냈고, 이는 동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어릴 적 다리를 다쳐 일자리를 얻기 어려웠던 태구는 친구 정삼(강기둥)을 통해 렉카 일을 구했다.


수술비를 벌기 위해서는 꼭 붙어있어야 하는데 숨이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