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측은 6회 방송을 앞둔 10일 유진욱(김상경 분) 부장이 떠나고 남겨진 오합지졸 직원들의 의기투합을 포착했다.
공장으로 총출동한 청일전자 패밀리의 열정 충만한 모습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박도준은 "유부장님이 정리해고 대상자가 되셨냐"라고 되물었다.
이선심은 "난 그렇게 들었다. 그게 아니었나"라고 물었다.
박도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때 유진욱이 들어왔고 서류를 확인한 유진욱은 "쓸 때 없는 짓 하지 말고 정신 차리고 네 일이나 똑바로 해라"라고 큰소리쳤다.
사진 속, 공장에 모인 직원들의 모습도 흥미롭다.
모자란 인건비 대신 직접 일손을 보태기 위해 나선 것이다.
훈훈한 팀워크를 기대한 것도 잠시 ‘귀차니즘’ 가득한 송영훈(이화룡 분) 차장부터 못마땅한 눈빛의 하은우(현봉식 분) 과장, 예민한 김하나(박경혜 분) 대리의 모습까지, 사무실 직원들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작업반장 최영자(백지원 분)의 눈빛도 심상치 않다.
이들의 의기투합이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진은 “유진욱 부장이 떠난 빈자리를 채우려는 이선심, 박도준의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조금은 서툰 초짜 사장이지만 서서히 그녀의 진심에 마음을 열고 힘을 모으는 청일전자 패밀리의 모습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과연 돌아선 유부장의 마음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이선심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송영훈(이화룡)은 유진욱에게 "오사장님 만나지 않으셨냐"며 "둘이 회사를 팔려는 거 아니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유진욱은 "그냥 사적으로 만나는 거다"라고 말했지만 직원들 중 그 누구도 유진욱을 믿지 않았다.
유진욱은 홀로 사무실에 앉아 짐을 정리하며 열심히 일만 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