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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던 이야기를! "완득"

정유진 기자  2019.10.13 08: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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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극장가에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2011)는 열여덟 살의 반항아 ‘완득’과 독특한 선생 ‘동주’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53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소설 속 김지영과 주변 인물들에게 드라마와 스토리를 더해 새롭게 완성된 작품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의 이야기를 다룬 (2017)은 김영하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해 원작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설경구의 호연으로 265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바 있다.


김 감독은 "누군가의 딸이고 엄마이고 아내이고, 사회 생활하는 사람으로서 저의 경험과 굉장히 겹치는 부분이 많아 공감을 많이 했다. 원작이 사회에 많은 화두를 던졌고, 저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서 원작이 가진 가치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새로운 영화적 이야기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공유는 지영을 걱정하며 지켜보는 남편 대현으로 분해 한층 깊어진 연기로 몰입을 더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