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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고 다시 데오가~ 시크릿부티크

정유진 기자  2019.10.12 04: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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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l 극본 허선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 김선아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데오가 하녀, 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면서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욕망의 소유자 제니장 역을, 김태훈은 데오그룹 장남이자 데오호텔 대표로 제니장(김선아)과는 어렸을 때부터 비밀을 공유한 ‘소울 메이트’같은 위정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선아는 조광그룹 회장 살해 혐의로 조사를 받으러 데오가 저택을 나가려는데 그때 나타난 김태훈이 김선아 손을 이끌며 너도 이제 데오가 사람이라며 늘 앞에 나서서 해결하지 않아도 된다며 김선아를 데리고 다시 데오가 저택으로 들어갔다.


조광그룹 회장이 피살된 사건이 일어난 뉴스가 함께 터졌다. 


방송에서 제니장은 데오가 여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위정혁은 동성애라는 자신의 사랑을 숨길 수 있는 방편으로 서로의 결혼을 진행했던 터.


그런가 하면 김선아와 김태훈의 ‘그윽 눈빛 투샷’은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


김선아와 김태훈은 극중 제니장과 위정혁의 캐릭터가 그대로 구현된, 아늑함이 묻어나는 부부침실 세트장에서의 촬영에 연신 미소를 띄운 채 가벼운 마음을 내비쳤다.


평소에도 ‘남매 케미’를 발산하며 촬영장의 활기를 돋웠던 두 사람은 농담을 던지며 자연스럽게 촬영 준비에 들어갔다.


촬영이 시작됨과 동시에 제니장과 위정혁에 오롯이 빙의, 촬영장 공기까지 무겁게 만드는 몰입력으로 성숙하고 애절한 데오그룹 장남 부부의 자태를 담아냈다.


김선아를 취조하는 검사가 살인 현행범으로부터 지목받은 살해 의뢰범이라며 다그쳤다.


살인범인 조광그룹 사모를 만나러 간 김선아는 회장님이 사모님을 배신한 적 없다며 이혼 전에도 이혼 후에도 사모님 친구 분과 바람난 적 없다 했지만 믿지 않자 김선아는 조광그룹 사모가 바람났다고 우기는 친구를 찾아가 바람 피운 적 없다는 걸 사모에게 말해주라 했는데 사모는 자신이 왜 그래야하냐 말했다.


이와 관련 김선아-김태훈이 어둠 속에서 눈빛과 표정으로 서로를 보다듬으며, 가슴 시린 애절함의 무게를 풀어내는 '그윽 눈빛'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제니장과 위정혁이 데오가 부부침실에서 밀담을 나누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