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극본 이은주·연출 김원용)에서 최광일(최성재)은 최태준(최정우)과 범행을 은폐하려는 작업을 시작했다.

태양이 광일에 의해 살인누명을 쓴 가운데 태준(최정우 분)은 정 선생의 약점을 잡아 그를 협박했다.

정 선생은 “산에서 내려오는 게 아니었어”라고 한탄했다.

미란(이상숙)은 사위 유월(오창석)을 범인으로 몰고가는 친아들이자 진범 광일(최성재)이 걱정돼 그를 찾아갔다.하지만 광일은 반성하기는 커녕 생모 미란에게 어머니라고 하며 의문의 약통 하나를 건넸다.

광일은 미란에게 “이거 가져가세요. 어머니만 성공하시면 우리 셋은 아무 일도 없게 되는 겁니다”라고 말했고 미란은 약통을 보고 경악을 했다. 

광일은 태준에게 “김유월한테 누명을 뒤집어씌우지 않으면 우리는 황재복을 죽인 살인범이 된 거다”라며 “어쨌든 생모한테 약을 전달해서 황 사장한테 먹이라고 한 건 나잖냐”라며 답답해했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정희)는 태준에 “감히 내 아들을 살인자로 만들어?”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태준은 “그 여자한테 약을 준 사람은 내가 아니라 광일이야. 당신이 그렇게 사랑하는 광일이”라고 이죽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