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4일 tvN 드라마 '쌉니다천리마마트'는 오늘도 회사 예산을 어떻게든 낭비하려는 정복동과 그런 정복동의 의도와 달리 날이 갈수록 매출이 오르는 상황이 펼쳐졌다.
갑작스레 마트를 찾아온 고미주(김규리 분)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된 정복동은 고미주의 뜻에 따라 죽은 아빠를 마트에 취직시켜주고 미주 또한 채용했다.
정복동은 고미주를 마트의 서점 코너로 안내하며 보고싶은 책을 마음껏 보게 해줄 뿐 아니라, 문석구에게 고미주가 공부하는 걸 봐주라는 지시까지 내렸다.
심지어 고미주와 그의 아버지 월급도 챙겨주라며 의문스러운 행동을 했다.
우연일까 의도일까. 고미주로 인해 마트의 매출이 또 상승하며 정복동의 계획이 어긋났다.
그런가 하면, 미란은 문석구(이동휘 분)에게 복동이 유력한 차기 그룹 사장 후보임을 흘려 과연 그녀가 누구의 편에 설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인디언식 이름인 ‘시끄러운 돼지의 정령’을 사용하는 엉뚱한 면모로 웃음을 유발해내는 등 한 회 내내 종잡을 수 없는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런 정복동이 이해할 수 없는 문석구는 어이없다는 표정이지만, 이내 정복동의 오락실에 깊이 빠지고 만다.
밤이 늦게까지 오락하느라 집에 가는 길에 다리를 절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