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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엄마를 향해?

정유진 기자  2019.10.05 06: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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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일본에서 혐한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날리는 작가 신시아 리를 집중 취재한 모습이 그려졌다.


한 남성이 식당에 들어가 갑자기 자신의 엄마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수차례 엄마를 찌르는 광경을 CCTV로 확인한 딸은 서둘러 관할 지구대에 신고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식당 입구에서 멈춰 섰다는 것.


분명 남자가 엄마에게 칼을 들고 위협하고 있는데도, 멀찌감치 서 있었다는 경찰. 설상가상, 식당 밖으로 나왔던 남자가 또다시 칼을 든 채 엄마에게 다가서는 데도, 경찰은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았다.


이어서 '실화탐사대'는 일본에서 17권의 혐한 서적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 신시아 리를 추적한다.


우리에겐 생소한 이름이지만 5년간 그가 일본에서 한국인임을 내세워 한국을 비난해 벌어들인 수익은 무려 8억 원이다.


'실화탐사대'는 신시아리가 자신을 소개한 정보를 토대로 그의 정체를 찾아 나선 끝에 그가 2년 전까지 운영하던 치과를 찾아낸 제작진은 그에 대한 뜻밖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왜 모국을 떠나 일본에서 한국을 욕하게 된 것일까? 복면 뒤에 숨어 혐한 책 60만부를 판매한 혐한 베스트셀러 작가 신시아 리의 정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전문가들은 그의 일본어 실력이 굉장히 좋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그러던 중 한 교수는 신시아리의 블로그에서 일본어와 유일하게 한국어로 글을 비교했다.


"일본어 같은 경우는 띄어쓰기가 없다. 의미를 구분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근데 이 두 글은 쉼표의 장소가 똑같다. 이 말은, 일본어를 먼저 쓰고 그 내용을 한국어로 옮긴 것 같다"고 해석했다.


그는 특별한 날마다 신사참배를 하기도 했다.


한국인임에도 김연아가 아닌 아사다 마오를 응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