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마치 ‘유인나 강하늘 주연’ 한 편의 멜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설렘을 자아냈다.
이들이 소개한 여러 사람의 인생 책과 책 속 문장들은 보물을 찾은 느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가을 감성을 톡톡 두드렸다.
그 결과 유인나와 강하늘의 오디오북은 펀딩 오픈 40여 분만에 목표액을 100% 달성했다.
2시간 만에 모금액 1억을 돌파하고,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돼 재고를 추가하는 등 다시 한번 ‘같이’의 저력을 확인했다.
유인나와 강하늘이 박준 시인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을 먹었다'를 펀딩 책으로 선정했다.
강하늘이 골랐고, 유인나가 강하늘의 의견을 따랐다.
예고편 속 유준상은 10월 국기 다는 날인 1일 국군의 날, 3일 개천절, 9일 한글날을 이야기한 후 “국기 다는 날인 거 잊지 않으셨죠?”라며 태극기 매달기를 독려했다.
“많은 분들이 태극기함을 만날 수 있도록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혼자보다는 둘의 목소리가 더 많은 힘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담백한 목소리를 가진 강하늘에게 함께 오디오북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이를 강하늘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두 사람의 설렘 가득한 책 인연이 시작됐다.
유준상이 태극기함 홈쇼핑 판매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청자들은 ‘이건 사야 한다’ ‘1,2,3차 펀딩에 실패했는데 드디어 살 수 있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영쇼핑 측은 지난 29일 오후 7시 40분부터 태극기함 온라인 선판매를 진행했는데, 1,000개가 순식간에 판매되며 태극기함을 향한 높은 관심을 다시 확인했다.
동시에 유준상이 직접 출연해 진행된 태극기함 홈쇼핑 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본격적으로 오디오북 선정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누군가의 인생 책으로 만든 오디오북’이라는 콘셉트를 완성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강하늘은 유인나가 오기전에 쪽지를 써서 책에 꽂아 놓은 것.
유인나는 쪽지를 따라 점점 강하늘이 있는 곳으로 다가갔고, 강하늘은 유인나 뒤에 숨어서 유인나를 놀래켜 놀란 유인나가 넘어지기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