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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처음으로 관심을 가진? 안녕하세요

정유진 기자  2019.10.04 05: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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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지난달 30일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의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안녕하세요’는 지난 2010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10년 가까이 월요일 밤을 지켜온 대표 장수 예능.


아들은 "처음으로 관심을 가진 게 마술이었다. 마술사 최현우를 보며 꿈을 키웠다"며 "마술사가 무대에서 섰을 때 정장이 기본이다.


준비부터 수십만원이 든다.


중학교때부터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다"라고 말했다.이영자는 "최고령 출연자는 92세 정진심 할머니셨고 최연소 출연자는 4세로 백색증을 앓고 있는 서현이였다"라고 말했다.


자리에 나온 서현이의 엄마는 "방송 후에 사람들이 다들 예쁘다고 칭찬하신다. 서현이가 스스로 엄마 뱃 속에서 부터 그랬다고 이야기 한다"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신동엽은 “‘안녕하세요’가 2010년 11월에 첫방송을 시작해서 거의 9년이 됐다. 시즌1 마지막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고 시즌1 종료를 알렸다.


김태균은 "아버지와 대화를 차단하는 이유가 있나"라고 물었다.


아들은 "마술을 해서 상을 받은 적이 있다. 보여드렸더니 별로 좋아하시지 않더라"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속으로는 좋았지만 겉으로 티를 안 냈다. 한국 남자들이 다 그렇지 않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