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8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현천마을에 돌아온 조병규가 이장님으로부터 “집주인 향자 할머니와 화자 할머니의 사이가 서먹해졌다”는 말을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자 시스터즈’라고 불릴 만큼 평소 ‘절친’이었던 두 할머니가 마을회관에서 요리를 하던 중 서로 감정이 상했다는 말에, 조병규는 “마을의 평화를 위해 제가 나서겠다”며 할머니들과 함께 미용실행을 결정했다.
그러던 중, 미용실 사장님은 조병규를 보며 “향자 할머님은 이렇게 예쁜 머슴을 두시고 정말 좋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장님은 “딸이 25, 23살”이라며 “24살이라니 딱 중간에 있네. ‘SKY 캐슬’에선 굉장히 어려 보였는데 막상 실제로 만나니 청년”이라고 조병규에게 호감을 보였다.
은우는 천사처럼 귀여운 아기였지만, 6개월에 몸무게가 무려 11kg나 되는 ‘초우량아’였다.
전인화는 ‘뽀통령’ 뽀로로 주제가를 들려주며 은우 마음 잡기에 성공했지만, 겹겹이 접힌 은우의 팔뚝을 보며 “내 팔목보다 굵을 수도 있겠다. 너 대체 몇 kg이니?”라고 물었다가 갑작스러운 잠투정에 화들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할머니들은 “(여자친구) 내뿌리고, 이 집 딸 만나”라고 계속 ‘소개팅 압박’을 했지만 조병규는 “어떻게 내뿌려요”라고 웃으며 거절했다.
향자 할머니 역시 “정이 들었는데 어떻게 내뿌리겠냐”고 말을 던졌다.
조병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미용실 사장님은 “사귀는 여자친구하고 헤어지면 말하라”고 덧붙였고, 모두가 폭소했다.
조병규는 싹싹하게 할머니들에게 짜장면을 대접하며 행복한 시간을 마련, ‘향자-화자 할머니 화해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인화 하우스’에는 전인화가 평소 딸처럼 아껴 온 후배 한지혜의 어머니가 온갖 식재료를 싸들고 찾아와, 평소 후배들에게도 아낌없이 공감을 전해 온 전인화를 다시 한 번 감동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