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9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같이펀딩'에서 유인나는 오디오북 파트너인 배우 강하늘과 편안한 호흡을 보여줬다.
유인나에 제안은 받은 강하늘은 가장 먼저 서점에 도착했다.
‘닿을 듯 닿을 수 없음에’라는 책을 찾았다.
뒤이어 도착한 유인나는 강하늘이 전한 메시지를 따라 해당 책을 찾았다.
알고 보니 강하늘이 책 속에 쪽지를 숨겨뒀던 것.
이처럼 강하늘은 만남에 앞서 책 제목으로 먼저 마음을 전했다.
유인나는 강하늘이 남겨둔 책 속 쪽지를 따라갔다.
책을 중심으로 영화 같은 만남이 그려졌다.
첫 만남을 가진 강하늘을 위한 유인나의 섬세하고 센스 있는 배려도 단연 빛났다.
한강 피크닉을 위해 직접 운전대를 잡은 유인나는 강하늘에게 어울리는 노래를 미리 선곡해와 어색했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대화를 나눌수록 책 취향, 좋아하는 노래, 성향 등 서로 공통점이 많다는 점을 발견한 유인나와 강하늘. 책을 소재로 소통하면서 빠르게 가까워졌다.
설렘과 수줍음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취향과 속내를 털어내며 소통하는 둘의 모습은 마치 멜로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혔다.
이처럼 유인나는 어떤 책으로 오디오북을 만들지 신중하게 고민하며, 책으로 연결된 다양한 접근을 시도했다.
유인나와 강하늘은 먼저 서로에게 추천할만한 책을 고른 뒤 한강으로 이동했다.
시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책, 취향을 공유했다.
유인나가 강하늘을 위해 준비한 책은 이해인 수녀의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 이때 강하늘은 서로에게 시 한 편씩 읽어주자고 제안했고, ‘헛된 결심’을 골라 나지막이 읊었다.
강하늘이 준비한 책은 ‘글쓰기 좋은 질문 642’이었다.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2위)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3위), 이병률 시인의 산문집 ‘끌림’(4위), 박준 시인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5위)가 뒤를 이었다.
'같이펀딩'은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 유인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책을 모은 오디오북을 선보일 계획이다.
‘같이 펀딩’ 오디오북 프로젝트는 시청자 및 펀딩 참여자들에게 듣는 설렘과 읽는 재미를 동시에 선물하기 위해 아주 특별한 리커버 북을 준비했다.
펀딩 참여 시 오디오북과 오디오북 패키지(오디오북 + 리커버 북) 중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오디오북의 수익금은 청각 장애 어린이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