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다.
“같은 날 한 명은 죽고, 한 명은 사라지고”라는 조태식(이민기 분)과 함께 시작되는 영상은 어두운 밤, 맨발로 어딘가 급하게 걷는 한 여자부터 의문의 시신, 교통사고 현장, 이로 인해 사망한 남자를 믿을 수 없다는 듯 보고 있는 김서희(이유영 분)로 이어진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남성은 서희의 아버지이자 4선 국회의원 김승철(김종수 분). “아버지가 자살한 거라구요?”라는 그녀의 목소리엔 혼란이 가득하다.
다시, 교통사고 현장에 있는 태식을 비추는 영상. 도로엔 무슨 일인지 불길이 치솟고 있었고, 이를 묘하게 바라보던 그는 사건의 단서라도 찾은 듯, “사고사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그의 의심대로 사고 아닌 사건이라면, 누가, 왜 이런 짓을 벌이는 것인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번엔 서희에게 문자 한 통이 도착했다.
‘축하해. 내가 보내는 선물이야’라는 메시지와 함께 어느 오후, 공원엔 작은 상자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평화롭던 공원은 이내 서희의 비명과 경악하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누가 봐도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음을 느낄 만큼 비밀스러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 가운데, 의문의 사건은 계속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