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싸운 것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치던 향자 할머니와 화자 할머니는 “같이 예쁘게 머리도 하고 저랑 커피도 마시자”는 조병규의 말에 보다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다.
미용실 사장님은 조병규를 보며 “향자 할머님은 이렇게 예쁜 머슴을 두고 정말 좋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장님은 “내 딸이 23, 25살”이라며 “24살이라니 딱 중간에 있다.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선 굉장히 어려 보였는데, 막상 실제로 만나니 청년”이라며 조병규에게 호감을 보였다.
할머니들은 “(여자친구) 내뿌리고, 이 집 딸 만나”라고 계속 ‘소개팅 압박’을 했지만 조병규는 “어떻게 내뿌려요”라고 웃으며 거절했다.
향자 할머니 역시 “정이 들었는데 어떻게 내뿌리겠냐”고 말을 던졌다.
조병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미용실 사장님은 “사귀는 여자친구하고 헤어지면 말하달라”고 덧붙였다.
조병규는 싹싹하게 할머니들에게 짜장면을 대접하며 행복한 시간을 마련했다.
덕분에 ‘향자, 화자 할머니의 화해 프로젝트’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