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7일(금) 밤 9시에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에서 베를린에서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 이적-태연-폴킴-김현우-적재의 버스킹 현장이 공개된다.
베를린에서의 마지막 날, 멤버들은 낮 버스킹에 이어 베를린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어반 아트 스페이스’를 버스킹 장소로 정했다.
베를린의 마지막 버스킹을 앞두고 맏형 이적은 "즐겁게 하자"라며 멤버들을 북돋웠다.
먼저 태연과 폴킴은 지난 방송에서 큰 화제가 됐던 듀엣곡 ‘너를 만나’에 이어 또 한 번 듀엣에 도전했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존 레전드의 ‘All Of Me’는 환상적인 하모니로 베를리너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태연은 2001년 발매된 왁스의 대표곡 ‘화장을 고치고’를 열창했다.
‘믿듣탱’ 태연의 깊은 감성과 음색이 더해진 한국 정통 발라드가 베를린에 울려퍼졌다.
이날 버스킹에서 태연은 발매하자마자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한 본인의 노래 ‘사계’를 버스킹 버전으로 들려줘 감탄을 자아냈다.
이적은 소울과 흥이 가득한 제임스 브라운의 ‘I Feel Good’을 선곡했다.
지켜보던 관객들은 신나는 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즐겼다.
태연은 “이 세상 흥이 아니야. 나중에 또 오고 싶은 장소다”라고 말할 정도로 마우어 파크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