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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펼쳐 스태프들을 숨죽이게~ ‘위대한 쇼’

정유진 기자  2019.09.28 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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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3일(월)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김정욱/극본 설준석/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기획 스튜디오드래곤) 9회는 한다정의 양부이자 삼남매의 친부 한동남(강성진 분)이 뻔뻔하게 협박하고 강경훈(손병호 분)의 린치 자작극과 강준호(임주환 분)의 본격 국회의원 출마 선언까지, 위대한(송승헌 분)에게 폭풍처럼 휘몰아친 악순환 위기가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날 위대한은 "중요한 건 네가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는 거야"라며 대국민 가족 코스프레 입막음 조건으로 3천만원을 요구하는 한동남의 협박에 갈등했다.


급기야 친딸 송이(박예나 분)의 병원 입원에도 노름에 빠진 한동남의 파렴치한 모습이 위대한의 분노를 자극시켰다.


위대한과 강주환이 방송토론회에서 '전통시장 살리는 활성법'으로 각을 세웠다.


강주환은 "위대한 전 의원의 새로운 방법론은 규제를 강화하자는게 강화하자는게 전부다"면서 "대형쇼핑몰이 죽이는것만이 답이 아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송승헌은 가슴 속 분노를 폭발시키는 본 장면 촬영에 돌입하자 웃음기를 싹 걷은 채 증오와 경멸을 온전히 드러내는 절정의 연기를 펼쳐 스태프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송승헌을 분노하게 한 사건은 무엇인지 '위대한 쇼' 10회에 담길 송승헌의 칼직구와 사이다 폭격에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진다.


'위대한 쇼' 9회 방송이 끝난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송승헌-임주환 믿고 보는 두 배우! 본격적인 격돌 기대된다", "대박! 송승헌-임주환 본격 피 튀기는 싸움", "송승헌 때문에 1회부터 쭉 본방사수 중", "극 중 위대한도 송이 대할 때만큼은 진심인 듯", "'위대한 쇼' 보고 있으면 시간 순삭" 등 댓글이 쏟아졌다.


강주환의 아버지 강경훈은 이 모습을 지켜보면서 "위대한이 자기 무덤을 팠다"는 말을 하면서 강주환이 곤경에 빠질 것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