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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에게 연애 기간은~? 자연스럽게

정유진 기자  2019.09.26 1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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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1일 방송된 MBN ‘자연스럽게’에서 배우 유동근은 큰 교통사고 이후에 전인화와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종민은 유동근, 전인화 부부에게 "연애 기간은 없었냐"고 물었다.


전인화는 "우리는 연애 기간 없었다. 내가 22살 때 유동근을 처음 만났다. 그때 유동근은 나에게 혹독하게 연기를 지도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연락이 뚝 끊기더라. 그게 너무 이상했다"고 말했다.


난데없이 ‘불똥’을 맞은 김종민이 조병규에게 원망의 눈빛을 보내는 가운데, 유동근은 “연애만 많이 하고 결혼은 안 하는 건가?”라고 물으며 “무슨 욕구가 있는 건 아니지?”라고 덧붙여 김종민의 귀를 의심하게 했다.


전인화 또한 “지금 만나는 여자분도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일까’ 생각하느라 불안하겠다”고 ‘팩트 폭격’을 던져 부창부수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목이 타들어간 김종민은 우유를 벌컥벌컥 마셔 폭소를 자아냈다.


유동근은 “연락을 끊은 이유는 교통사고가 크게 났었기 때문이다. 차를 타고 가는데 술 먹은 사람이 와서 들이받더라.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했었다. 내가 운전을 했고 친구는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 핸들을 내 쪽으로 꺾어서 크게 다쳤다”고 털어놨다.


유동근, 전인화 부부는 죽을 위기까지 처했던 아픔까지 따뜻하게 안아주며 여전한 사랑을 뽐내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유동근, 전인화 부부는 1989년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전인화는 24세로, 어린 나이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두 사람은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