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임현욱) 3회에서는 마훈(김민재 분)이 개똥(공승연 분)을 위로하며 마음을 쓰는 내용이 그려졌다.
오빠를 찾을 돈을 사기당하고 슬퍼하고, 이수(서지훈 분)와의 헤어짐에 아파하는 개똥을 위로한 것.
공개된 사진 속 김민재와 공승연은 내리는 비를 그저 맞고만 서 있다.
공승연은 체념한 듯 아래를 보고 있고, 김민재는 그런 공승연을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수는 궁으로 돌아와 자신을 대신해 감기에 걸린 척 해준 신하에게 미안함을 느꼈다.
모두에게 들키지 않을 줄 알았던 이수는 마봉덕(박호산 분)의 뼈있는 한마디로 들킬 위기에 처하게 됐다.
마봉덕은 버선에 흙이 묻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렇게 돌아다니시면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수는 간신히 넘어갈 수 있었고, 앞으로 개똥이를 보러가지 못한다는 사실에 괴로웠다.
그러던 중 꽃파당에 오랜만에 손님이 찾아왔다.
장원급제한 이형규(지일주 분) 선비의 혼처를 찾는 일이었다.
마훈과 고영수, 도준(변우석 분), 개똥은 이형규 선비를 찾아갔고 고영수는 이번 일이 꼭 성사되기를 바랐다.
꽃파당의 명성을 다시 찾고 싶었던 것.
마훈은 이형규에게 다른 여인이 있음을 직감하고 조사에 나섰다.
지난주 방송된 ‘꽃파당’의 1-2회에서는 부부의 연을 맺을 뻔했지만 운명처럼 어긋난 개똥(공승연)과 이수(서지훈)의 관계와 함께 개똥이가 보여주는 진심과 안쓰러운 씩씩함에 흔들리는 매파(김민재)의 모습이 그려지며 세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