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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면서도 잘 벼른~ 나의 나라

정유진 기자  2019.09.25 17: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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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공개된 사진 속 우도환은 서늘하고 절제된 카리스마로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자극한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남선호의 눈빛에서 왠지 모를 슬픔과 결의가 스친다.


차가운 기운이 서린 모습은 기품이 넘치면서도 잘 벼른 칼처럼 예리하다.


곧게 좌정하고 앉은 그에게 일렁이는 불같은 야심은 격변의 시대에 남선호가 꿈꾸는 '나의 나라'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남선호는 사복시정 남전(안내상)의 차남으로 뛰어난 통찰력과 문무를 겸비한 인재다.


어머니가 노비 출신이란 이유로 족보에 오르지 못한 서얼이지만, 출생의 아픔을 뛰어넘고자 강한 힘을 꿈꾼다.


이성계의 칼이 되어 세상의 중심에 서려는 남선호는 친우였던 서휘(양세종)와 대립하게 된다.


한희재(김설현)와도 운명적으로 얽히며 격변의 시기를 치열하게 헤쳐나갈 예정.


남선호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우도환은 "선호는 출생과 상관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행복할 수 있는 '나의 나라'를 추구하는 인물이다. 그가 변화하는 계기와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잘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첫 사극이라 쉽지 않았지만 재밌게 촬영하였다.


말을 타는 법, 검술 등을 열심히 연습해 기존의 액션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