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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쳐져 관광지로? ˝모터 밸리˝

정유진 기자  2019.09.24 07: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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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걸어서세계속으로’의 김종서 프로듀서가 다녀온 이탈리아의 ‘에밀리아로마냐’(Emilia-Romagna)는 프로슈토, 쿨라텔로, 파르미지아오 레지아노 치즈 등 미식의 고장으로 이름나 있다.


이탈리아 북동부 동쪽으로 아드리아해를 접하고 있는 이곳은 탁 트인 초록빛 풍경이 펼쳐져 관광지로 각광을 받는다.


세계적인 슈퍼카들의 탄생지로 유명하며,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고향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김 PD는 에밀리아로마냐의 명소인 모데나, 파르마, 라벤나 등을 방문했다.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하면 ‘모터 밸리’를 빼놓을 수 없다.


세계적인 명차들이 탄생한 모데나, 볼로냐 접경지대의 자동차 생산지다.


F 자동차 박물관에서 만난 현지인 관광객 지아코모 씨는 “우리 이탈리아 사람들은 모두 어린아이 때부터 이 차 이름을 계속 들어왔다. 빨간색 자동차 장난감을 선물로 받고 자랐다. 자라면서 좀 더 큰 미니어처를 갖게 놀게 된다. 그런데 막상 어른이 되면 진짜 이 차를 갖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종서 PD는 볼로냐에서 소문이 자자한 파스타 맛집 방문도 빼놓지 않았다.


라구 소스를 베이스로 한 파스타는 앞서 김 PD가 시식한 치즈 요리 등과 함께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박물관 안에는 방문객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도 있다.


전 세계에서 온 방문객들의 편지가 모여 있는데, 그 중에는 한국인들이 남기고 간 편지도 있어 눈길을 끈다.


독일 관광객 자비나 씨는 “저는 4년 전부터 파바로티의 팬이다. 그의 목소리와 성격을 좋아한다. 그의 카리스마와 사회참여 활동을 좋아한다”며 팬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