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한국 영화의 침체기라 불렸던 1970년대 액션 영화 흥행을 이끌었던 배우 김희라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희라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돈을 버는 사람이 없어 무척 힘들었다. 당시 ‘너희 아버지가 배우니까 너도 배우 해라. 작품에 출연해 달라’고 수도 없이 부탁했다.
그렇지만 싫다고 했다”며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쌀을 사 왔더라. 덕분에 오랜만에 쌀밥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쌀을 사 온 사람이 영화에 출연해달라고 했다.
쌀을 먹었기에 거절할 수 없었다.
그게 임권택 감독님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