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9월 30일(월) 첫 방송된KBS 2TV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측이 15일, 날 선 카리스마로 시선을 압도하는 정준호의 ‘광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 ‘녹두전’(글/그림 혜진양)을 원작으로 하는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공개된 장동윤, 김소현, 강태오의 캐릭터 포스터가 설렘을 유발했다면, 이날 공개된 정준호의 캐릭터 포스터는 강렬한 아우라로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한다.
정준호는 권력에 집착하는 위태로운 조선의 왕 ‘광해’를 연기한다.
훌륭한 군주의 자질을 갖추었지만, 권력에 대한 집착과 불안에 시달리는 인물.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긴장감을 조율할 정준호의 연기 변신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정준호는 “‘광해’는 권력의 늪에 빠진 고독한 왕이다. 그런 외로움이 매력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대본을 받아본 순간부터 역사 속의 기록을 참고해보며 그가 누렸던 인간의 욕망, 고뇌와 함께 호흡하고 있다”며 “눈을 뗄 수 없는 사건들이 계속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드라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