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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맨' 압도적인 연기력의 허준호부터 대세 배우…?

정유진 기자  2019.09.20 11: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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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 분)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은 설경구, 조진웅을 비롯한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압도적인 연기력의 허준호부터 대세 배우 진선규, 최근 드라마를 통해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지승현, 클래스가 다른 존재감의 김사랑까지,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예고한다.


반면 폼 좀 잡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는 “똥 묻은 돈이라도 벌어가 퍼펙트하게 함 살아봐야 안 되겠나”라는 카피가 말해주듯 인생 한 방을 꿈꾸는 자유분방한 인물이다.


주식 사기를 당해 하루 아침에 조직 보스의 돈 7억을 날리게 된 영기는 사망보험금 수십억원을 내건 장수와의 빅딜을 통해 다시 한번 인생 반전의 기회를 노린다.


영기와 20년이 넘게 조직 생활을 함께 해온 대국(진선규 분)은 영기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모든 것을 내어 줄, 정 쫌 있는 순박한 건달이다.


“내는 끝까지 니 이름 안 팔았다. 내 멋있제?”라는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 영기와 끈끈한 의리를 자랑하며 절친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강렬한 연기력으로 독보적 행보를 걸어온 배우 허준호는 힘 쫌 있는 조직 보스 ‘범도’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누가 니 행님이고, 대표님이라 못 부르나”라는 카피를 통해 남다른 위엄을 과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