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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tvN은 로맨틱 코미디부터 수사물 판타지까지? ˝청일전자 미쓰리˝

정유진 기자  2019.09.20 07: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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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그동안 tvN은 로맨틱 코미디부터 수사물, 판타지까지 참신하고 획기적인 소재의 웰메이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드라마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해왔다.


그런 tvN이 이보다 현실적일 수 없는 ‘청일전자 미쓰리’로 한계 없는 도전을 이어간다.


한동화 감독은 기존 오피스물과의 차별점으로 “중소기업이 많은 ‘공단’을 배경으로, 이곳에 종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보여준다는 점”을 짚었다.


박정화 작가는 “치열하고 고단한 현실 속에서 꿋꿋하게 버티며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차서원은 냉철한 판단력과 승부사 기질을 타고난 ‘박도준’으로 분한다.


대기업 TM전자의 ‘내부고발자’로 부당 해고를 당했지만, 불굴의 의지로 다시 돌아온 그가 협력업체인 청일전자의 회생을 위한 비밀병기로 투입된다.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청일전자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그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 속, 취재진에 둘러싸인 박도준의 담담하고 싸늘한 표정이 흥미롭다.


2년여의 가혹한 시간 끝에 ‘TM전자’의 복직을 앞둔 그의 눈빛엔 결연한 의지가 느껴진다.


다시 돌아온 박도준에게 주어진 업무는 위기에 빠진 협력업체 ‘청일전자’를 살리는 일이다.


드라마 속 인물들을 리얼하고 생생하게 그려갈 배우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한동화 감독은 “이혜리는 활력이 넘쳐 매사에 긍정적인 이선심에 캐릭터에 잘 어울린다. 김상경은 명성답게 완벽한 캐릭터 해석으로 유진욱 부장에 현실감을 극대화하였다. 두 배우의 절묘한 연기 밸런스가 오묘하면서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청일전자’ 패밀리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동화 감독은 “드라마 속 인물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런 모습이었을 거라고 매 순간 놀란다. 빈틈없는 배우들의 열연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주고 있다”고 밝혔고, 박정화 작가 역시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연기자들이 200% 이상의 싱크로율로 생동감 있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해주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