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5일 재방송된 KBS 1TV 예능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하춘화가 출연했다.
방송에서는 하춘화가 자신의 데뷔 앨범을 보고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찾고 싶은 사람은 전국 팬 중 가장 열렬했던 팬”이라고 말하며 “저와 나이 차이도 다섯, 여섯 살 정도밖에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데뷔 계기에 대해 "바로 앞 큰길로 나가면 중국집이 있었는데, 식사하는 사람들이 먹고 있던 빵이 너무 먹고 싶었다"며 "빵을 좀 주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아줌마가 노래를 해보라고 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아버지가 퇴근하시다가 중국집 앞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걸 보고, 아버지한테 목덜미 잡혀서 끌려가 혼났다"며 "그때 고모들이 증언했다. '오빠, 얘가 이런 앱니다'라고"라며 덧붙였다.이어 그는 "당시 아버지 나이 40세에 자신이 하던 일을 접고 저를 적극 후원했다"고 설명했다.1955년 6월 28일 전라남도 영암에서 태어나 올해 나이 65살인 하춘화는 1961년 노래 '효녀 심청 되오리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런데 기록은 뒤에 사람이 깨게 된다"며 "마이클 잭슨이 제 기록을 깼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