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13일 밤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는 '크루 리벤지 배틀'로 꾸며졌다.
치열한 디스전을 펼쳤던 두 래퍼는 하나의 곡으로 합동 공연을 펼쳐야 했다.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탈락하며, 승자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칠린호미의 탈락으로 리벤지 배틀의 상대가 없는 도넛맨은 윤훼이의 상대였던 펀치넬로와 공연을 준비하기로 했다.
먼저 개성파 래퍼들의 대결 타쿠와, 우디 고차일드의 무대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펑키한 비트를 선택해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잘 드러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우디 고차일드는 연습 때의 불안함을 극복하고 청량감 넘치는 랩으로 귀를 사로잡았고, 타쿠와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독특한 랩 스타일로 시선을 끌었다.
결과는 120 대 80으로 40크루 타쿠와의 승리였다.
두 사람은 곡 '트루먼쇼'를 관객들에 선보였다.
윤비는 안정적인 랩으로 무대 열기를 더했고 영비는 평소 볼 수없었던 음색으로 무대를 꾸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쇼미더머니8'에서 저를 볼 수 없겠지만 제 음악을 열심히 해서 여러분들을 찾아가겠다. 많이 배웠고 오히려 좀 더 용기를 얻었다"고 탈락 소감을 밝혔다.
디스 배틀에서 살벌하게 맞붙었던 윤비와 영비는 거친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세련되고 분위기 있는 느낌으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자신의 상황을 ‘트루먼쇼’에 빗대어 진심을 담아낸 가사를 선보였고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영비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싱잉랩을 준비해 부드럽고 신선한 매력을 드러내며 주목받았다.
끝까지 예측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의 투표 결과는 81 대 119, 영비의 승리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