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다.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은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펼친다.
추석을 맞아 13일 공개된 3분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동백(공효진 분)을 향한 용식(강하늘 분)의 사랑이 담겼다.
“유부녀만 아니시면 올인을 하자”라는 그의 다짐과는 달리 동백은 오락실에서 같이 게임하던 필구(김강훈)의 엄마였다.
그 사실에 놀라기도 했지만 용식은 포기하지 않았다.
옹산을 지키는 순경인지 아님 동백을 지키는 보안관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동백씨”만 외치며 그녀만을 졸졸 따라다닌 것.
그러다보니 동백의 속사정도 속속들이 알게 됐다.
동백은 게장 골목의 ‘왕따’고, 건물주인 규태(오정세)는 진상을 부리고, 필구는 대들며 서럽게 울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동백은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이 저를 안 좋아하더라고요. 사람들이 자꾸 나한테 재수가 없대요”라며 움츠리고 있었다.
함께 울분을 토해주던 용식은 아주 본격적으로 동백의 편이 된다.
그러다 못해 “오지랖 부리는 그런 사이하면 안돼요? 우리 쩌거해요”, “좋아한다! 진짜 좋아한다!”며 용식만의 직구 로맨스에 정점을 찍었다.
11일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서는 ‘까불이’의 존재가 처음 등장했다.
옹산 치정로맨스에 긴장감을 더할 이 사건은 웃음과 감동 스릴러까지 선사 할 ‘동백꽃 필 무렵’에 기대감을 더하였다.
이제껏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폭격형 로맨스를 선보일 ‘동백꽃 필 무렵’의 묘미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