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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 지방에 전승돼 오던... "워낭소리"

정유진 기자  2019.09.12 0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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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9일 제작사 자유로픽쳐스에 따르면 늙은 소와 노인의 우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2009)로 293만명을 동원한 이 감독이 ‘매미소리’를 내놓는다.


전라남도 진도 지방에 전승돼 오던 상여놀이를 하는 다시래기꾼 무형문화재 전수자가 되고자 가족까지 외면하는 고집스러운 아버지 덕배에는 배우 이양희가 캐스팅됐다.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약해오던 그가 데뷔 이래 첫 타이틀 롤을 맡아 구수한 사투리와 노랫소리를 선보였다.


진도 다시래기는 진도 지역에서 초상을 치를 때 상여꾼들이 상제를 위로하고 죽은 자의 극락왕생을 축원하고자 상주들과 함께 밤을 지새우면서 노는 민속극이다.


수남의 어린 딸 꽃하나 역에는 아역배우 서연우가 분했다.


대본 리딩 때 아역답지 않은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여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는 후문이다.


베테랑 배우 허진이 다시래기 무형문화재 왕매자로 분해 또 한 번의 맛깔나는 감초연기를 펼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