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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남기는 대사 배우들의~?

정유진 기자  2019.09.11 05: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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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이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위태롭고 미숙한 열여덟 청춘들의 눈부신 변화와 뜨거운 성장을 그려온 ‘열여덟의 순간’은 기존의 학원물과는 차별화된 감성 청춘물로 진가를 발휘했다.


서정적인 영상미와 여운을 남기는 대사, 배우들의 열연이 빛났다.


열여덟 소년 최준우를 통해 배우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옹성우는 “생애 첫 작품에 임하면서 많은 부족함을 느끼고, 부끄럽다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종영을 앞두고 돌아보니 이런 감정들까지도 모두 소중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감정을 통해 저 역시 준우처럼 앞으로 더욱 ‘성장’하리라는 희망을 얻었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좋은 분들을 만나서 행복했다. 저의 새로운 시작점에서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이 되어준 ‘열여덟의 순간’ 식구들과 팬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함께 전했다.


옹성우는 깊이 있는 눈빛과 세밀한 감정선으로 최준우라는 캐릭터의 복잡미묘한 내적 변화를 밀도 있게 그려내는가 하면, ‘유수빈’ 역의 김향기와 첫사랑 케미로 설렘을 자아냈다.


“누구보다 치열했던 열여덟 소년 준우의 용기 있는 성장, 함께 있어 더욱 빛났던 준우와 수빈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첫사랑 이야기를 마지막까지 함께 해달라”며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평범한 열여덟 소녀부터 사랑에 빠진 수빈의 모습까지 이견 없는 연기로 ‘공감요정’에 등극한 김향기는 “너무도 소중한 또 하나의 ‘열여덟’ 추억이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향기의 열연은 극을 탄탄하게 이끌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서로의 존재로 인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준우와 수빈의 열여덟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불러일으켰고, 매일 갈등을 반복하면서도 다시 또 제자리에서 서로를 위로하는 수빈 모녀 모습은 현실 공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