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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로 갈라졌다며 맞장구친…? 모던패밀리

정유진 기자  2019.09.10 1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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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6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백일섭의 식사 초대를 받고 전원주-김형자가 깜짝 출연했다.


전원주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타가 차려준 밥을 얻어먹다니”라고 감격하자 김형자가 “왕년에 일섭 오빠가 명동에 뜨면 길이 양 갈래로 갈라졌다”며 맞장구친 것.


더불어 전원주는 과거 성우로 일할 당시 양귀비 뺨치는 목소리로 드라마 ‘토지’에 캐스팅될 뻔했으나 담당PD가 라디오 방송국으로 찾아와 실물을 보고서는 “바로 가버렸다”는 ‘웃픈’ 이야기를 털어놓아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1인 가족’ 백일섭은 ‘여사친’ 김형자와 전원주를 초대해 ‘빅마마’ 이혜정에게 배운 ‘집밥’을 대접했다.


수십년간 연기자 선후배로 정을 쌓아온 세 사람은 백일섭이 만든 낙삼새(낙지·삼겹살·새우) 두루치기에 돌솥밥을 먹으며 추억에 젖었다.


이어서 김형자는 백일섭에게 한 장의 사진을 건네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가 건넨 사진은 다름아닌 백일섭과 이순재의 젊은 시절 사진이었다.


백일섭은 사진을 보고 추억에 잠기며 "시간 참 빠르다"라고 말해 아련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손녀는 침묵했고, 임하룡 아들 임영식이 나서 “우리 가족은 해외를 안 가는 것 같다. 아버지, 어머니는 언제 마지막으로 해외 여행을 가셨느냐”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임하룡 아내 김정규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88년인가, 91년인가”라며 더듬거렸다.


‘70대 재혼 부부’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장무식-나기수 커플은 첫 위기를 맞았다.


94세의 노모를 모시고 아담한 집에서 세 식구가 살다 보니 넘쳐나는 짐들로 인해 고부 갈등까지 생긴 것.


미나와 필립 부부는 장무식 여사를 위해 청소 및 짐정리 도우미로 나서는 것은 물론, ‘합쳐서 236세’인 세 사람을 위해 ‘안마 의자’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