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뽕 따러 가세'에서 송가인과 붐이 전남 진도군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뽕 남매는 아버지를 위한 아들의 이야기를 접했다.
아들은 “어린 나이 결혼해 가정을 꾸려보니 아버지가 얼마나 힘드셨는지 알겠다”며 “아버지가 58년 인생 동안 이만큼 진도를 빛낸 인물이 없다며 송가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아버지가 송가인의 노래만 들으며 일한다”는 사연을 전했다.
김종석 씨는 '뽕남매' 송가인과 붐을 위해 전복이 들어간 특제 라면을 끓여줬다.
이를 본 붐은 "한 젓가락에 4천5백원정도 할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연자는 자신의 아버지가 오랜시간 고생만 하고 사셨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선물을 해드리고 싶었다면서 사연을 보낸 계기를 전했다.
신청곡인 '아빠의 청춘' 가사 중 브라보 브로 아빠의 인생, 원더풀 원더풀 아빠의 청춘 이라는 가사에서 아버님은 신나게 흥을 선보이며 가사를 따라하기도 했다.
공연을 마치고 사연자의 아버님은 전복을 따는 법을 송가인에게 알려줬고, 전복의 튼실한 상태를 보여줘 놀라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