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3일 밤 8시 55분 방송된 MBC '웰컴2라이프'(연출 김근홍, 심소연/극본 유희경)19-20회에서는 현실세계로 돌아온 이재상(정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하민희(박신아 분)는 장도식(손병호 분)이 관련된 요양병원을 조사하던 중 해당 병원에 '세경보육원 집단 살인사건'의 사망자 가족 지양희(최우리 분)가 입원해 있다는 결정적 사실을 알아내며 또 한 번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 극의 재미를 높였다.
정지훈은 혼신을 쏟아부은 듯한 열연으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과거 자신을 반성하며 괴로워하는 장면에서 실성한 듯 웃으며 눈물을 닦는 대목,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린 가족을 향한 사무치는 그리움, 자책감, 회한, 공허함 등의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리는 연기에 시청자들도 눈물을 흘렸다는 반응을 받았다.
강윤기(한상진 분)이 이재상을 찾자 "장도식(손병호 분) 따까리는 보고 싶지 않다"며 분노했다.
박신아는 식빵에 떡볶이와 순대를 올려서 샌드위치를 해 먹으며 "내 입맛이 좀 괴랄하지?"라고 멋쩍게 웃는 등 호탕하고 인간미 넘치는 '하민희' 캐릭터를 자신만의 매력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