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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쓰레기더미 사이에서 살려달라 손만 까딱거리는 시호는! “악마가”

박혜린 기자  2019.09.09 06: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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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시호(정원영 분)가 한밤 중 서영(이엘 분)에게 폭행사건에 휘말려 도움을 청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긴장감 흘렀다.


난데없이 쓰레기더미 사이에서 살려달라 손만 까딱거리는 시호는 시청자들의 허무한 웃음을 터트리게 했다.


경찰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숨은 곳이 쓰레기더미라는 점이 보는 이들에게 빅 재미를 준 것.


모태강(박성웅 분)은 계약을 자꾸 미루는 하립을 찾아가 "초심으로 돌아가게 해주겠다"며 60대 서동천으로 바꿔놓는다.


모태강에게 영혼을 회수당한 하립은 폭주했다.


강하(오의식 분)를 집에서 내보냈고, 지서영(이엘 분)에게도 모진 말을 했다.


오빠 경수(임지규 분)에 대한 기사를 내지 말아달라는 김이경의 부탁을 거절하며 차가운 말들을 쏟아냈다.


김이경은 그런 하립에게 실망했다.


첫 드라마 데뷔임에도 불구하고 시호의 입체적인 감정을 훌륭하게 표현한 정원영은 첫 드라마 도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깊은 내공을 톡톡히 보여줬다.


타고난 끼로 코믹스러운 장면도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내며 코믹 판타지에 잘 녹아들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김이경은 갑자기 달라진 하립의 모습에 당황하고,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 당신과 다시는 관계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