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제니장의 어린~? ‘시크릿 부티크’

박혜린 기자  2019.09.09 04:19:15

기사프린트


[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무엇보다 김선아가 맡은 제니장은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의 하녀로, 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면서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치열한 욕망의 소유자. 김선아는 데오가의 숨겨진 아픔을 가진 인물이자 검은 욕망이 드리운 J부티크의 사장 제니장으로, 날 서린 카리스마를 폭발하며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이와 관련 ‘시크릿 부티크’가 방송을 약 2주 앞두고, 이제까지와는 결이 다른, 감성적 터치가 눈길을 잡아끄는 3차 티저를 선보였다.


서정적인 음악과 함께 시작된 영상에서는 제니장(김선아) 보다는 본명인 장도영으로 불리던 제니장의 어린 시절이 펼쳐졌다.


푸른 들판 속 어린 제니장과 위정혁(김태훈)의 화기애애한 모습 뒤 두 사람을 아련하게 지켜보는 어린 윤선우(김재영)가 등장한 것.


김선아는 촬영이 끝나면 바로 모니터로 달려가 꼼꼼한 모니터링을 하는 것은 물론 마음에 드는 씬을 만들기 위해 박형기 감독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이로 인해 김선아는 엣지 있는 워킹과 올가을 한 번쯤 따라 입고 싶을 ‘럭셔리함의 끝판왕 워너비 룩’을 선보이며, 구치소 일대를 순식간에 런웨이로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런가 하면 ‘영원한 사랑’이라는 글귀가 바로 ‘영원한 악연’으로 바뀌면서 제니장을 둘러싼 윤선우와 위정혁의 격렬한 대립도 펼쳐졌다.


윤선우가 상처투성이 얼굴이 된 위정혁의 멱살을 잡으며 “누나가 형을 어떻게 생각하는데”라고 울분을 터뜨리는 것.


윤선우 역시 입가가 찢어진 채 도로 옆 길가에 주저앉아 좌절하고, 하염없이 터져 나오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