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4일 방송된 '우아한가' 5회에서는 MC그룹 최대주주가 된 임수향(모석희)이 15년 전 엄마의 살인사건에 집중하기로 다짐하며 이장우(허윤도)에게 조경숙(임순)에 대한 조사를 부탁했다.
이장우는 자신의 어머니 조경숙이 억울하게 누명을 뒤집어 쓴 살인사건이 바로 MC그룹의 그 끔찍한 비밀과 연관되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변호사 허윤도로 면회를 찾아가 드디어 자신의 어머니와 마주했다.
백수진은 “당신 숨통은 내가 끊어줄게”라고 소리치며 남편에 대한 격노의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 팽팽한 긴장감을 높였다.
집으로 들어온 모석희(임수향)는 바로 할아버지인 왕회장에게 갔다.
그녀는 “죄송합니다”라고 읍소했지만, 그는 “죄송할 것 없다, 아직 끝난 거 아니다”라고 말하며 위로했다.
그녀는 자신을 믿고 지지해주는 왕회장의 말에 힘을 얻을 수 있게 될까. 세상 다른 사람은 그녀를 배척해도, 왕회장 한 사람만이라도 그녀를 지지해준다면, 그녀는 큰 힘이 될지도 모른다.
할아버지를 뵙고 나오는 길에, 그녀는 다투고 있는 모완수와 모완준을 보았고, “너무 막나갈 필요는 없잖아, 형제끼리?”, “코너에 몰리면 물어 뜯을 수도 있어”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조경숙의 등장은 극에 엄청난 혼란을 줌과 동시에 사건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켰고 극 흐름에 맞는 섬세한 표현력과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긴장감까지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