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바비킴은 "눈을 마주보면서도 아무 말 못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 것 같다. 긴장을 너무 해서 목이 살짝 칼칼해지기 시작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누가 나를 보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윤도현, 강산에 선배, 아니면 은지원인가?"라고 물었다.
그의 앞에 나타난 눈맞춤 신청자는 바로 ‘아이콘택트’의 MC 이상민이었다.
“바비킴이 ‘고래의 꿈’으로 잘 나갔을 때 나는 사업 실패로 빚을 졌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상민은 바비킴에게 "몇 번을 보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그게 잘 안되더라. 연락이 안 되면서 나온 너의 노래 '고래의 꿈', '사랑 그 놈'을 힘들 때마다 틀어놓고 술을 마셨지만 연락을 못했다"며 "그런데 최근에 활동을 다시 시작해서 너무 고맙더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상민 자신도 “그 때는 우리 나라에서 6번째로 오픈 스포츠카의 주인이 될 정도였다”고 돌아봤다.
반면 바비킴은 이상민이 잘 나가던 시절 무명 생활을 하다가 이상민의 사업 부도 시점에야 ‘고래의 꿈’등으로 빛을 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