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2일에 방송된 KBS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자존감이 낮은 아내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무리 아파도 치과를 가지 않는 엄마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들은 “치과를 안 가서 엄마의 치아가 거의 없다”면서 “엄마가 이영자 누나를 좋아해서 말을 듣지 않을까 해서 사연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말을 들은 사연의 주인공은 “내 치아가 아픈 건데 왜 아들이 고민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문정원은 “아이가 이렇게 걱정하는데 치과를 가려는 생각은 안 해봤냐”고 물었고 엄마는 “치과 가면 나이도 어린데 왜 상태가 될 때까지 놔뒀냔 말이 듣기 싫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에게 "남편이 연예인이다 보니까 아내로서 걱정이 되는 부분이 없었느냐"고 물었고 문정원은 "신혼 때는 걱정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아내에게 "모든 사람을 볼 때 외모를 평가하냐"고 물었다.
아내는 "나 말고 모든 사람들은 다 예쁘고 멋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남편이 뚱뚱하지 않고 예쁘다고 말해줘도 그러나"고 물었다.
아내는 "한 번도 진심으로 느껴진 적이 없다. 남편이 먼저 칭찬해준 적이 없고 내가 물어보면 대충 대답한다"고 말했다.
첫째보다 비교적 어렸을 때 이민을 간 동생들은 모두 터키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남동생은 “누나가 터키에서 친구들일아 카톡을 많이 하는데 그럴 때마다 한국이 그립나보다 이해한다”고 말했다.
터키에 처음 이민을 가서 장녀라는 이유로 언어를 빨리 배워서 어디든 가서 통역을 해야 했다면서 “이제는 보상 받고 싶어요 동생들도 언어가 되니까요”라며 터키에 적응하면서 힘들었던 기억을 말했다.
신동엽은 “처음에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게 있는 것 같다”면서 딸과 이야기해서 잘 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마는 “네가 있어서 고맙다는 거 든든하다는 거 함부로 해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딸과 엄마의 화해로 41표를 득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