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KBS 공채 1기 아나운서 이계진이 방송의 날을 맞아 출연했다.
이계진은 "전역 6개월을 남겨두고 저녁을 먹는데 KBS 뉴스를 보게 됐다"며 "KBS 공채 1기를 모집한다는 게 귀에 딱 들려왔고, 울타리 안에서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후배 친구에게 시켜서 원서를 넣었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을 정말 안하고 싶었다 도망을 다녔다는 표현이 사실이다”라며 “14대인가 15대부터 내 이미지를 쓰고 싶은 정당들이 있었다. 많이 시달렸다. 공천을 줄 테니 출마하라고 했다. 나같은 정치인이 필요한 이 나라는 큰일이라면서 도망을 다녔다”라고 설명했다.
진행자들이 "어쩜 이렇게 늘 똑같냐.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시냐"고 묻자 이계진은 "세월이 지나서 몸이 망가져 아프면 아픈 대로, 특별히 하는 건 없고 원래 살던 모습대로다"고 답변했다.
"자연히 흘러가는 대로 사는데 덕담으로 그렇게 말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계진은 합격 이후 상황에 대해 "연수를 못 받으면 불합격이라고 하더라. 군복무 6개월을 남겨둔 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