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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피지컬과 빛나는 외모만... ‘청일전자’

정유진 기자  2019.09.07 09: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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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김도연이 오는 9월 25일 첫 방송 예정인 tvN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연출 한동화)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로, 현실을 반영한 스토리에 ‘청일전자’ 패밀리의 활약이 더해져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선사했다.


김도연은 극중 '청일전자' 오만복 사장의 아들 '오필립'으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훈훈한 피지컬과 빛나는 외모만 보면 '심쿵 유발자'이지만 속 터지게 느리고 어눌한 한국어 구사 능력으로 인해 모지리로 오해받는다.


미국으로 조기 유학을 떠나 의대에 재학하던 중 수술실 트라우마를 겪고 돌연 귀국해 연구에만 매달리는 '연구실의 히키코모리'로 감정 표현에는 서툴지만 내면은 따뜻하고 깊은 인물이다.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이선심과 유진욱의 위풍당당한 등장과 함께 시작된다.


야심 차게 문을 열고 들어선 두 사람을 바라보는 청일전자 직원들의 눈빛은 의지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무기력하다.


“여러분, 회사가 위기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힘을 합쳐서…”라며 결연한 의지로 직원들을 독려하는 ‘초짜사장’ 이선심의 외침에도 심드렁한 반응. 한껏 풀죽은 이선심을 지켜보던 유진욱이 “잘돼서 보너스 탑시다!”라며 그를 거든다.


용기를 얻은 듯 씩씩하게 다시 목소리를 내는 이선심에 직원들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된다.


그 무엇보다 강력한 ‘보너스’의 달콤한 유혹에 없던 힘도 불끈 솟아오르는 듯, 다 함께 “뽀너스”와 “이선심”을 연호하는 직원들의 친근한 모습이 절로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선심과 유진욱을 비롯해 비범한 포스를 자아내는 직원들이 의기투합해 일으켜 세울 ‘청일전자’의 미래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갑질’ 대신 공감과 이해를 장착한 초보 사장 이선심의 특별한 리더십은 조금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청일전자’ 패밀리를 변화시키고 함께 성장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