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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관 이사장은 작년에 정상화를 외쳤는데 많은 윤희에게

정유진 기자  2019.09.07 0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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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개막작은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리사 타케바 감독의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 폐막작에는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가 선정됐다.


이용관 이사장은 “작년에 정상화를 외쳤는데 많은 도움 덕분에 안정화가 됐다. 올해는 프로그램 개편, 인사 개편 등을 통해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내년 25주년을 맞이해서 글로벌한 영화제로 재도약하고 또 다른 경계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칸에서 ‘옥자’가 영화인가, 아닌가, 상영관에서 개봉하지 않는 영화를 칸에 진출할 수 있나 등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다. 상영 플랫폼이 상영관으로 국한됐지만 상영 플랫폼이 글로벌하게 변화되고, 배급방식도 바뀌고, 콘텐츠도 급변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필름 마켓이 아니라 영상콘텐츠 마켓으로 하는 전력을 가졌다.


드라마를 모아서 시상을 하고,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를 통해서 아시아 전체 방송, 콘텐츠 영역의 키 플레이어들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마켓의 중요한 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넷플릭스는 지난해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와 코엔 형제의 '카우보이의 노래', 오손 웰즈 감독의 유작 '바람의 저편'으로 부국제에 진출한 바 있다.


‘말도둑들. 시간의 길’은 카자흐스탄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과 일본의 리사 타케바 감독이 공동 연출한 카자흐스탄 서부극으로 2018년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사말 예슬리야모바가 출연했다.


‘윤희에게’는 모녀의 애틋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김희애가 추연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