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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조사관,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박혜린 기자  2019.09.07 01: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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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미스터 기간제’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첫 방송된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연출 김용수, 극본 백정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이요원, 최귀화,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 등 평범해서 더 특별한 인권증진위원회 완전체의 다이내믹 일상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였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 ‘인권’에 대해 다루며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사건과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자극한다.


피할 수 없는 도덕적 판단, 딜레마의 순간을 끊임없이 마주하며 진정한 해결을 찾아가는 조사관들의 고군분투는 통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국민은 인권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고, 국가는 국민을 지켜줄 의무가 있다”는 한윤서(이요원 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차별, 성희롱, 갑질 등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순간들을 보여준다.


물불 가리지 않고 범죄자를 검거하는 ‘열혈’ 검사 배홍태(최귀화 분)가 등장한다.


“뭐 인권? 인권같은 소리하고 있네”라는 배홍태의 모습은 한윤서의 냉철함과 대비를 이루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막무가내 행동파 기질로 ‘비인권검사’로 낙인찍힌 배홍태는 “당분간 인권증진위원회 가 있어”라는 청천벽력같은 파견 명령을 받는다.


마치 “어디요?”라는 배홍태의 물음에 답하듯,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 한윤서가 전화를 받으면 분위기는 반전된다.


다른 사진에는 인권증진위원회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전원위원회’가 진행되는 모습도 포착됐다.


‘전원위원회’는 인권증진위원회에 접수된 진정 사건에 대해 인권 침해 여부를 판단하고, 심의하는 자리인 만큼 분위기 역시 엄숙하다.


사진 속 한윤서(이요원 분)는 조사를 마친 진정 사건에 대한 인권 침해 여부를 보고하기 위해 참석한 모습. 그의 발언에 집중하는 안경숙(오미희 분) 위원장은 누구보다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결과를 검토한다.


상황을 지켜보는 조사관들의 예사롭지 않은 표정에서도 그들이 마주한 사연에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