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정유진 기자] 서인걸은 8월31일 방송한 ‘의사 요한’ 14회에서 검사 손석기(이규형 분)를 도와 안락사 약물 케루빔과 관련 모임을 수사하는 순경으로 출연했다.
11회에 이어 또 다시 ‘의사 요한’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방송에서는 줄곧 케루빔에 대해 의문을 품고 조사하던 손석기가 유리혜(오유나 분) 환자에게 온 의문의 문자를 보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생명의 존엄함을 우선시하는 손석기와 차요한은 케루빔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 차요한의 도움으로 케루빔의 실체인 이원길(윤주상 분) 체포에 한 발짝 다가섰다.
두 사람의 신념이 같은 방향으로 향하기 시작하며 훈훈한 공조가 시작된 것.
차요한이 한명오(김영훈 분)와 이원길(윤주상 분) 장관을 찾아갔다.
이원길은 "처음에는 환자가 아닌 본인의 병을 더 알기 위해 의사가 됐을 테지 나 또한 그렇네 하지만 방법을 찾지 못했다. 대신 다른 방법을 찾았다. 병이 아닌 고통을 해결하는 방법 그게 뭔지 알고 싶지 않나?"라고 물었다.
한명오가 '케루빔' 영상을 보여줬다.
차요한은 "경찰이죠. 여기 살인범이 있다. 살인교사, 살인 모두 해당된다"라며 "내 환자 죽여놓고 내가 신고하면 어쩌려고 나한테 이걸 보여주는거야"라고 분노했다.
이원길 장관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죽음을 쾌적하게 가고 싶다는 생각이 왜 나쁜거냐"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