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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잘 전달되는 회차였다?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박혜린 기자  2019.09.06 17: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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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93회는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부제처럼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는 회차였다.


그중 윌리엄은 동생을 위해 장난감을 포기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윌리엄도 당당히 번호표를 받고 경매에 참석했다.


윌리엄에게 주어진 예산은 딱 만 원이었다.


만 원 안에서 자신이 갖고 싶은 장난감과 동생 벤틀리가 갖고 싶은 장난감을 모두 사야 했다.


윌리엄은 어떻게 만 원을 쓸 것인지 신중하게 고민했다.


먼저 윌리엄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속 장난감이 경매대에 올랐다.


윌리엄은 아빠에게 “나 너무 갖고 싶어”라고 말하며 의욕을 뽐냈다.


윌리엄의 마음도 모르고 입찰 가격은 계속해서 올라갔다.


벤틀리가 갖고 싶어 하는 공룡 장난감이 경매 물품으로 등장했다.


윌리엄은 처음부터 만 원을 부르며 벤틀리 장난감에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다른 경쟁자가 등장해 장난감 가격이 다시 올라갔다.


예산을 넘긴 금액에 당황하는 윌리엄을 위해 샘 아빠는 더 질러도 된다고 허락해줬다.


치열한 경쟁 끝에 윌리엄은 벤틀리에게 공룡 장난감을 안길 수 있었다.


본인도 장난감을 갖고 싶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생을 위해 포기한 윌리엄. 자신의 장난감을 먼저 선택해도, 아니면 두 개 모두 사달라고 투정을 부려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에 보여준 착한 마음은 감동 그 자체였다.


양보와 배려를 이론으로만 알면서 실천하지 않는 어른들이 배워야 하는 모습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