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유재석은 차승원과 무안의 고구마밭을 찾아가 일손을 도왔다.
차승원은 “맨날 문자만 하다가 오랜만에 만난다”며 반가움을 드러내자 유재석은 “프로그램 자리 잡아야 할 시기에 형이 나와줘서 너무 고맙다. 그런데 형이 지금까지 나랑 녹화하면서 편하게, 즐겁게 있다간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고된 농사일에 지친 유재석은 차승원에게 “형 저 바다를 향해서 배 타고 도망가고 싶어 지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사장님이 일 잘하는 차승원을 편애하는 거 같다면서, 사장님이 얼굴을 많이 따지는 거 같다"고 말하자, 김현희 사장님은 "재석씨 얼굴 멋있다. 그런데 잘생겼다는 말과 멋지다는 말을 다르죠"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50살까지 2살이 남았다며 차승원에게 “50대는 어떠냐”고 물었다.
차승원은 “살다보면 변수가 많더라. 그냥 이걸 받아들이면 되더라. 나이듦이 싫지 않다”며 현재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체적 변화에 대해선 “30대보다 지금이 많이 잘생겨졌다. 난 지금 사람을 똑바로 못 쳐다봐. 그가 부담스러워할까봐”라고 자화자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