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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소중한 추억이었던 만큼 더

박혜린 기자  2019.09.06 12: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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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신문=박혜린 기자]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에서는 강원도 영월 법흥계곡에서 마지막 캠핑을 즐기는 핑클의 모습이 공개됐다.


다음날 아침, 성유리는 이효리와 함께 마음 속 깊이 담아놓았던 핑클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풀어나갔고, 둘은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성유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멤버들이 부러우면서도 그리웠다면서, 자신이 더 멋진 모습이 되었을 때 핑클이 다시 뭉치는 장면을 늘 그려왔다고 말했다.


소중한 추억이었던 만큼 더 멋지고 완벽한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고 싶었던 마음 속 소망을 털어놓은 것.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것들은 없었냐?”는 이효리의 질문에 추억의 놀이를 시작한 핑클은 고무줄놀이를 비롯해 림보까지 거침없는 몸개그와 저마다의 입담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순간이 점점 다가올수록 멤버들의 말수는 줄어들었고,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성유리는 “하고는 싶은데 잘하고 싶어서 망설여진다”고 말했고, 이진 또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준비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방송 말미에 핑클 멤버들이 연습실에서 안무 연습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 남은 기간 동안 성유리와 이진이 또 어떤 모습으로 ‘캠핑클럽’을 채워나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서 옥주현은 “개인 활동을 하면서 체감한 것 보다 훨씬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모르고 지나갔다는 걸 깨달았다. 한번이라도 좋은 기회가 돼 그걸 표현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여행으로 함께할 수 있는 게, 이 시간이 특별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효리가 “핑클을 생각하고 살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하자, 성유리는 “나 혼자만 못하고 있는 것 같아 핑클을 외면했다”며 “나도 내 분야에서 정점을 찍고 다시 재결합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